전라남도에 갔으면 꼭 둘러봐야 할 곳이 있다.
시간이 없으면 다른 일정을 포기해서라도 꼭 봐야 하는 곳. 그 중에 하나가 보성 녹차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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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성 녹차밭 안가본 사람 몇 없을 것이다.
주위에 물어보면 웬만한 사람은 한번은 꼭 가본 곳이 보성 녹차밭이고, 그 중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대한다원이다.

경치는 정말 멋졌는데, 사진은 못 나왔다. 날씨가 너무 안 좋았다. 이른 아침의 안개도 아니고, 하늘에 구름이 껴서 햇볕이 부드럽게 퍼지거나 콘트라스트가 높은 것도 아니었다.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하늘이 맑지 않았다. 사진에 나온 저 날씨였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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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메타세콰이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

보성에서 주암호로 가는 18번 국도변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늘어져 있었는데, 정말 멋졌다. 계명대 동문에서 가정대 가는 길에도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는데, 18번 국도의 메타세콰이어와는 스케일이 달랐다. 드라이브 코스로 18번 국도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하지만, 경상도에 사는 나로써는 너무 멀다.)

보성의 대한다원에 들어가는 길에도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었고, 다원을 가로지르는 길 옆에도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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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보성 녹차밭을 찾은 때는 저녁 무렵이었다. 가 좋지 않아 그다지 멋진 사진을 건지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찾아올 때에는 때를 맞춰서 오고 싶었다.

4월이나 5월의 봄. 혹은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 아니면, 물안개가 낮게 깔린 이른 아침이 보성 녹차밭을 찾기에는 가장 적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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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원에서는 여러가지 녹차로 만든 음식들을 먹어 볼 수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녹차 시음이다. 시음이라고 해서 공짜는 아니고, 1인당 1,000원씩을 내면 3번까지 우려 먹을 수 있는 녹차를 마실 수 있다. 1,000원이라는 가격은 보통 찻집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격이 절대 아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우전을 마실 수 있었다. 녹차 맛이 이런 것인지 처음 알았을 정도로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었다. 보통 녹차 티백은 녹차이외에 보리나 다른 것들을 함께 섞어 좀 더 고소한 맛을 내기도 한다. 찻집에서 마실 수 있는 녹차도 대한다원에서 마셨던 녹차보다 맑은 맛은 아니었다.

맑고, 그윽하며... 약간 비린듯한 맛은 풀내음이 묻어 나오는 듯하였다.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우전이 100g 에 6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포기했다. (녹차밭을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큰 마음 먹고 하나 사려고 다시 들렀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closed 되어 버렸다.)

녹차밭에 들어가기 전에 녹차를 한잔하고, 녹차밭을 거닐고 나서는 녹차 쉐이크를 마셨다.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고, 여기서 맛볼수 있는 다른 녹차를 첨가한 음식들이 여러개 있었지만, 7시가 넘은 시간에 해남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서둘러 보성 녹차밭을 떠났다.

날씨가 어떻든.. 사진 찍는 놈의 실력이 모자라든... 보성 녹차밭은 정말 멋진 곳이었고, 전라남도를 방문하는 이에게는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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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01:44 2007/08/0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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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토 2007/08/02 02:51

    멋지군하.
    나도 꼭 가보리.

    • 현명한 별 2007/08/04 11:59

      보성 녹차밭은 꼭 가봐야 할 멋진 곳이야~

  2. bell 2007/08/03 22:01

    사진잘봤어. 녹차밭 이쁘게나왔다. 색감도 괜찮네..

    • 현명한 별 2007/08/04 11:59

      필름 사진도 마찬가지지만 디지털 사진에서 사진을 그대로 발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다 보정했다는 것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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